미국여행

라스 베가스 여행 4일차 (2): 고급 프랑스 레스토랑, Eiffel Tower Las Vegas

Billie ZZin 2021. 12. 7.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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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호텔 파리에 있다. 호텔 파리는 벨라지오 호텔 맞은 편에 있다. 스트립은 레스토랑 가는 재미만으로도 쏠쏠한 곳이다. 

가슴이 웅장해진다.. 모조 에펠탑 사이즈 실화?
울긋불긋 + 황금빛 = 중국 스타일인가 싶기도?
입구로 들어가면 주방이 보이게 해놓는 것도 고급스러워보인다. 
입장하면 실내는 이렇게 생김. 
좌석 안내. 벨라지오 분수가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약점은 햇빛이... 조금 더 늦게 갈걸 그랬나? 저녁에는 건너편에 작게 보이는 O-show를 보러 갔다.

 

2. 메뉴

라스 베가스 내에서도 유명한 고급 식당이니만큼 가격이 상당하다. 캐비어는 못 시키겠더라. ㅋㅋ

https://www.eiffeltowerrestaurant.com/menus/dinner/

 

Eiffel Tower Las Vegas: Dinner Menu

Enjoy Chef J. Joho's updated French cuisine with the most spectacular view of the Las Vegas Strip, overlooking the magical Bellagio fountains.

www.eiffeltowerrestaurant.com

애피타이저. 양파수프랑 크렘브륄레(?) 를 주문했는데 크렘 브륄레는 못찾겠다. 
우리가 주문했던 요리는 고기 & 가금류에 있는걸로..
디저트

나는 Rossini Style Filet Mignon, 아내는 Individual Eiffel Tower Beef Wellington을 주문했다. 차는 주문하긴 했는데 뭘 주문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고.. 디저트는 별 생각없이 Eiffel Tower Souffles를 주문 했다.

 

3. 실물

시작은 물부터 준다 - 페리에 + 에비앙으로 비싼 물을 준다 싶더니 나중에 10달러 받아감.. ㅠㅠ 

에비앙 + 페리에가 나오길래 물 좋은거 주네.. 했는데 나중에 요금에 청구됨.. ㄷㄷㄷ 

에피타이저 - 짭쪼름한 수프같은 메뉴가 나온다. 

딱 간의 기별 갈 만큼 나오는 크렘 브륄레.. 프랑스 요리는 이름이 일단 어렵다.
양파수프. 이게 더 맛있었던 듯.

주메뉴 시작. 로시니 스타일 필레미뇽

필레미뇽. 위에 올라가 있는 것이 푸아그라다. 
사진 보니까 또 먹고싶다.

로시니는 이탈리아의 작곡가다. 오페라 작곡가 - 특히 아름다운 선율의 아리아 작곡가로 유명한 인물이다. 로시니는 평생을 미식가로 살았는데 - 그래서 초상화들이 뚱뚱하다 - 요리 쪽에도 재능이 있었는지 그만의 레시피도 몇가지 역사에 남긴 걸로도 유명하다고 한다. 그 중 하나인가 싶기도...? 

아래는 로시니의 오페라인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가장 유명한 아리아 '지금 들은 그 목소리(una voce poco fa).'

https://www.youtube.com/watch?v=P5y0YWX1VkU 

아주 유명한 다른 곡으로는 윌리엄텔 서곡이 있다. 재생 후 10초 내로 아~하는 기분이 들 것이다. 

https://www.youtube.com/watch?v=c7O91GDWGPU 

다음은 아내가 주문한 비프 웰링턴.. 빵 + 고기 조합인 것 같다. 

웅장한 비주얼.. 

고기는 아주 맛있지만 빵은 아주~~맛있지는 않고.. 고기 맛에 대한 헬퍼같은 느낌이다. 식기 전에 먹어야 하는 요리인 것 같다.

안쪽에는 미디엄 레어로 익힌 스테이크가 들어있다. 아내는 빵이 약간 두껍게 느껴져서 소소한 배신감을 느꼈다고 회고했다. 
차도 주문했는데 뭐였더라...?

대망의 디저트 - 에펠 타워 수플레. 

인어공주 스타일 장식
달고나 커버 + 아래쪽은 슈크림이다. 한숟가락 뜨면 맛은 달달하니 엄청 좋다.

 

4. 가격 & 마지막 디저트

팁까지 해서 280달러 정도가 나왔던 것 같다. 어마어마한... 가?
마지막 디저트. 커피 + 초콜렛 + 젤리로 구성돼있다.
정렬 사진 한컷

5. 평가

★: 일단 식재료 품질이 엄청 좋았다 - 배부르게 먹고 나서도 부대낌 0. 가격은 비싸지만 값은 확실하게 하는 곳이다. 고급요리는 왜 프랑스라고 하는 지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경험이었다.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ㅎㅎ

입도 행복 소화도 행복.. 좋은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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