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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본위제2

폴 볼커의 회고록, <Keeping At It> -(1) 미국의(아마도 국내 은행들도?) 모든 은행은 준법심사(compliance)와 관련된 부서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하여 감사팀과 리스크 팀을 분리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팀원은 대부분 변호사와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으로 구성된다. 이 부서들에서 항상 신경쓰는 통칭 Volcker Rule이라는 법의 묶음이 있다. 이는 1979~19867 기간동안 Fed의 의장을 지낸 폴 볼커(Paul Vocker, 1927~2019)가 제안하고 도입한 은행의 투자행위에 대한 규제법이다. 이 법의 골자는 은행들이 특정 명목(대부분 고객 예탁금과 관련된다)의 자금들을 주식을 포함한 특정 위험 자산 군에 투기(Speculation)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볼커 룰의 시작은 07년도 말에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를 겪으면서 은행의.. 2021. 5. 12.
금 본위제와 닉슨 쇼크 오늘의 현대의 신용화폐제도를 탄생시킨 시킨 리처드 닉슨에 대해 알아보자. 신용화폐? 그거 닉슨보다 오래된거 아님? 맞다. 하지만 그는 화폐를 해방시켰다. 지금의 변동환율제 시스템은 그의 작품이다. 하지만 화폐의 지급보증에 대한 논란이 항상 있었기 때문에 닉슨 이전까지의 화폐는 지급 보증물이 항상 있었다. 종이쪼가리에 지나지 않는 화폐가 너무나 불안했기 때문이다. 화폐의 보증물품이 금이기도 했고, 은이기도 했으며, 둘의 합금이기도 했고, 그것보다 더 전에는 곡물이 주로 화폐의 지급보증물로 기능했다. 한 마디로 "돈 1000원을 주면 보리 1kg을 곡창에서 내준다."는 식이다. 닉슨 이전의 화폐 시스템은 전지구적 금본위제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는 브레튼 우즈 체제(Bretton Woods System)라는 .. 2020.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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