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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10

양적완화에 도사린 관료제의 위험 "인플레이션은 민주주의, 좀 더 정확히 말하면 선동적 정치의 대가다. 그 어떤 의회도 감히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취해야 할 강력한 조치들을 관철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 양적완화는 세부적인 내용은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낮추고 공공채를 매입(=현금을 시중에 투척)함으로써 인위적인 인플레이션과 고통을 경감시킬 호경기를 일으키는 것을 골자로 한다. 양적완화의 실행자는 본질적으로 관료기구인 중앙은행이다. 관료기구의 활동에 대해 생각할 때 단 한가지 명심해야 하는 질문이 있는데, 바로 "Who's gonna decide?(누가 결정할건데?)" 달리 말하면, "결정은 니가 하고 책임은 내가 지냐?" 쯤 되시겠다. 이 질문이 하이에크가 케인즈의 거시경제이론을 비.. 2020. 6. 16.
인플레이션과 기본소득제, 그리고 근로소득 "인플레이션은 언제나, 어디서나 화폐적 현상이다. (inflation is always and everywhere a monetary phenomenon.)" - 밀턴 프리드먼(Milton Friedman) - 기본소득제는 인플레를 일으킬까? 정답은 "YES. AGAIN, YES." '세상은 교과서랑 달라서 그렇게 심플하지 않다.' 는 말이 유행을 타기도 한다. 하지만 켄 피셔(필립 피셔의 아들)가 말하길, "이번에도 다르지 않다." 그렇게 세상이 간단하냐고? 세상은 안 간단한데 이 문제는 그정도로 간단한 문제다. 그렇다면 최근 기본소득제를 했던 국가들에서 왜 인플레이션이 안 일어나는가 하는 질문의 답은 뭘까? 정답은 "'최근'에 해서 아직 효과가 다 반영되지 않았다."이다. 그럼 언제쯤 효과가 충분히 .. 2020. 5. 17.
오일쇼크와 전설의 매 폴 볼커(Paul Volcker)의 활약 "COVID-19와 FED의 기조" 포스팅에서는 미국의 FED(연준) 내에서의 비둘기파(온건파)와 매파(강경파)의 의미와, 현 연준의장인 제롬파월의 성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적어도 지난 20년은 비둘기파의 시대였고, 그에 따라 지속적으로 금리가 하강했음도 언급했다. 일반 대중이 비둘기파 성향의 FED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이유도 함께. 2020/05/10 - [투자리뷰] - COVID-19와 FED(연준)의 기조에 대하여 COVID-19와 FED(연준)의 기조에 대하여 연준의 달러발행권한과 금리결정권은 연준을 중기(3~5년)적으로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기관으로 만들어준다. 연준의 실력행사는 경악스러운 위력을 보여준다. 리먼 사태 때도 그랬� 2ndflight.tistory.com 오늘은 좀.. 2020. 5. 12.
(랩배틀)화폐경제학에 대한 2가지 대립 견해 케인즈: 20세기의 경제학자 중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 케인즈주의의 창시자. 대공황의 영웅. 하이에크: 오스트리아 출신의 미국 이민자, 소련의 멸망을 예언한 신자유주의 경제학의 거두. 20세기 전반기(케인즈)와 후반기(하이에크)를 대표하는 두 거장의 랩배틀이다. 누구의 입장을 지지하는지 자가진단 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영상출처: www.youtube.com/user/imodiumg/videos?disable_polymer=1(연관성 판단) 1편: www.youtube.com/watch?v=Cc5n2xg7tK4 2편: www.youtube.com/watch?v=FXezfpt0Kbg 2020/05/25 - [투자리뷰] - 양적완화, New Normal 양적완화, New Normal "월 스트..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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