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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4

유상증자(Capital increase with consideration)란 무엇일까? 투자를 하다보면 "유상증자" 내지는 "무상증자" 공시가 뜨는걸 보게 된다. 무슨 의미인지, 주주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 지(=내 자산에 어떤 일이 생기고 있는 지) 알아보도록 하겠다. 1. 기업의 자금조달 방식 세 가지 유/무상 증자 내지는 감자의 개념을 이해하려면 우선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는 지를 알아야 할 것이고, 이를 위해 기업의 자금조달에 대한 기초지식을 언급해야 한다. 그리고 이는 주식이라는 증권의 탄생과도 관련이 있다. 흔히 상장(listing)이라 불리는 행동은 최초의 유상증자라고 할 수 있다. 회계학의 기본 등식(기본밖에 모릅니다..)으로 다음과 같은 식이 있다. 자산 = 자본 + 부채 자본 = 자본금 + 잉여금 기업들은 현금, 장비, 영업권, 재고 등 여러 형태의 자산을 기업활동.. 2020. 9. 2.
2019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2 주주서한-1 에서는 2018년에 GAAP에 도입된 좀 이상한 회계규칙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사실, 이런 좀 직관적이지만 그럼에도 이상한 회계관행을 도입하고자 하는 움직임은 항상 있었다(아마도 이 '새로운 규칙'은 얼마안가 폐기될 것이다..). '이익'을 어떻게 평가해야 1년만에 별로 달라진 것 없는 회사의 이익이 1900%씩 변하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 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워런은 우선은 '영업이익'을 중시하라는 지침을 줬다(버크셔의 영업이익은 보험매도에서 온다). 그럼에도, 그는 투자로 인해 '장기적으로' 큰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주식투자 자체에 대한 중요한 아이디어를 언급할 것임을 암시한다. The Power of Retained Earnings(이익잉여금의 위력.. 2020. 5. 26.
2019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1 내가 1년에 한 번 하는 취미활동은 버핏이 직접 쓴 버크셔의 주주서한을 읽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이왕 읽는 김에 포스팅하기로 했다. 오늘 들어가보니 찰리멍거가 쓴 WESCO 주주서한도 있다. 이것도 기회가 되면 읽어볼 생각이다. 올해 주주서한은 14페이지로 상당히 긴 편이라 포스팅을 분리해야할 것 같다. To the Shareholders of Berkshire Hathaway Inc.: (버크셔의 주주들께: ) Berkshire earned $81.4 billion in 2019 according to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commonly called "GAAP"). the components of that figure are $24 billion o.. 2020. 5. 26.
숏 포지션의 고통 & 고통 경감책 "강세장은 무한정 연장될 수 있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 강세장이 언제 끝날지는 아무도 모른다. 숏포지션에 돈을 거는 사람들이 차트에, 궁극적으로는 손절매에 민감해지는 이유다. 좀 늦은 시점에 작년~올 초의 분위기를 보면, 리먼 이후로 Bear가 Bull을 상대로 이만큼 힘을 썼던 시기는 없었다. 주식시장에서는 소가 장기적으로 곰보다 세다. 내가 Korea/emerging market에 대해 숏쟁이가 된 건 2017년 중순부터 일어나고 있는 일이었지만, 최초로 숏에 직접 돈을 걸었던건 2019년 7월 지소미아 사태를 쐐기로 하여 한국의 국제사회 영향력이 박살 나는게 확정된 시점부터였다. 아직도 기억이 나는건 7월 말 어느 시점에 지소미아 파기 분위기가 무르익고, 사실상의 적대관계가 확정되던 그 날에.. 2020.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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