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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Y

맨해튼 속 태국 요리 맛집, Up Thai

by Billie ZZin 2020.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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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에서는 태국 요리가 맛있는 Up Thai를 소개하겠다. 두 번째 방문이다. 

이번에 다시 지도 검색을 해보니 프랜차이즈가 아니었다. 위치는 아래 지도에서 보이듯 센트럴 파크 동쪽에 있다.  지하철로 가는 방법은 N, Q, R 중 하나의 라인을 타고 72st 역에서 하차 후 2nd Avenue NW Corner로 나와서 2분 정도 걸으면 된다. 

부자 동네로 유명한 어퍼이스트 사이드에 있다.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크게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니었다.

여행 경로를 짤 때 참고할 만한 사항이 있다. 맨해튼의 지하철은 남북쪽으로는 다 뚫려있지만 동서로는 뚫려있지 않다. 특히나 동맨해튼(East Manhattan)은 지하철 노선이 많지 않다. 따라서 서맨해튼(West Manhattan)으로 가는 일정을 같은 날로 집어넣으면 이동이 힘들 수 있으니, Up Thai를 방문할 생각이 있으면 그 날은 동 맨해튼 일정을 잡을 것을 추천한다.

COVID-19 관련한 뉴욕 시장 명령이 아직 안 풀려서 매장 내 식사는 불가하고 바깥에서 식사를 해야 한다.근데 그냥 실내 식사해서 감염될 질병이 실외에서 식사한다고 안 되지는..... 이도 아니고 저도 아닌 느낌의 명령이다. 차들이 많이 다니는 듯 싶지만 의외로 조용했다.

따로 메뉴판을 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QR 코드를 스캔해서 메뉴를 확인한다. 점심 메뉴판은 아래와 같다. 코스요리가 포함된 메뉴판도 있는데, 글 첨부파일에 넣어두겠다. 너무 길어서...

QR 코드 메뉴판
점심 메뉴. $12~$16 정도면 한끼 식사를 할 수 있다. LUNCH ENTREE항목 아래에 보면 Mock duck을 얹는 옵션이 있는데, 채식주의자용 고기맛 나는 채소(...)이다. 나처럼 취향아닌 사람들이 시키면 좀 당황스러운 맛이 날 수 있으니 주의... 

음료도 따로 메뉴판이 있다. 음식 메뉴판과 마찬가지로 목록이 상당히 길다. Thai tea는 너무 맛있으니 먹어볼 것을 권한다.. 

Thai Iced Tea는 진짜 강추.. 독특한 맛과 단맛 만땅.

다음에는 코스요리를 먹어보리라 다짐하면서 나는 치킨 팟타이를, 아내는 그린커리를 주문했다.

치킨 팟타이의 모습. 대중적인 태국요리를 대표이미지로 쓰기로 했다.
그린커리의 모습.. 밥은 한 그릇 까지는 커리에 얹어서 준다(No Charge).

아래는 지난 번에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요리들이다.

내가 지난 번 방문했을 때 주문했던 키마오 목덕(Mock duck), 오리인 줄 알고 주문했다. 채식주의자가 아니면 목덕은 별로 권하지 않는다. 맛은 그런대로 나쁘진 않은 편이지만 처음엔 무슨 고긴가 했다.. 그래도 난 진짜 고기가 취향인 것 같다.
지난번 방문했을 때 아내가 주문했던 팟씨유 베지(vege), 요리들 중에 향신료 냄새가 좀 덜한 편이다. 두꺼운 면의 식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대망의 시그니처 픽.. 

Thai iced tea. 주문이 나왔을 때 최초 모습. 위의 연유(?) 층과 아래의 차(tea)층이 분리돼있는 모습이다. 이걸 저어주면... 
노릇노릇(?)한 차가 완성된다. 사실 저을 때 동영상을 찍었어야 했던 것 같다.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러운 음료다. 달달한 맛과 태국 향신료 향이 혼합된 독특한 맛이 난다.
Drink Menu.pdf
0.69MB
Food Menu.pdf
2.66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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