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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Y

맨해튼 일식 라면 가게, 럭키 캣(Lucky Cat)

by Billie ZZin 2021.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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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아내의 친구의 추천을 받아 미드타운에 있는 일식라면 집인 럭키캣을 방문했다. 뉴욕은 미국 내에서도 인종구성이 상당히 다양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식당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동양계 음식은 상당히 인기가 좋은 편이다. 한인마트로 유명한 H Mart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영업 중이었다. 

 

위치

Upper East라기엔 애매하게 lower sdie인 53번가에 위치하고 있다. 뉴욕 내에서 센트럴 파크 주변은 모두 번화가다.
지하철역에서 5분 정도 걸으면 된다.

 

가게  풍경

본건물. 풍경을 떼놓고 보면 일본의 음식점과 매우 유사하게 생겼다. 포켓몬 나옹의 모티브이기도 한 마네키 네코(흉내 고양이)가 대문을 장식하고 있다. Lucky cat으로 번역한 듯..
4명씩 앉을 수 있게 가게에서 설치한 가건물. 이날은 비가 좀 와서 살짝 추웠지만 다행히 레스토랑이 발 밑 히터를 구비해놓았기 때문에 식사를 하는 데는 큰 지장이 없었다.

가건물이 있는 이유는 2020년 12월 10일 쯤부터 뉴욕 시장의 행정 명령으로 실내식사(Indoor Dinning)가 금지되면서 식사를 밖에서만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름~가을 동안은 실내에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먹거나 아예 바깥에서 먹었다). 그래서 식당업자들 중에 휴업(...)을 하지 않는 식당들은 모두 야외에 포장마차같은 간이건물을 지어놓고 영업 중이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쉽게 감염되고 추운 포장마차에선 덜 감염되는 바이러스... 라는 것 같다. 다리 하나 건너면 있는 뉴저지는 실내식사 되는데... ㅠ 

현 뉴욕 시장 더 블라지오(De Blasio). 마음에 안 든다.

 

메뉴판(링크)

www.luckycatnyc.com/menu

 

MENU | LUCKYCATNYC.COM | NEW YORK

Here food is a very authentic feel to it, served in a tapas style, mostly made for sharing. Lets relax and enjoy!

www.luckycatnyc.com

식사 메뉴는 13~16 달러 정도로 뉴욕 치고는 부담없는(?) 수준이다. 반찬도 15달러 내외로 해결할 수 있다. 아내와 식사 둘 + 서브로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하면 둘 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

아내가 주문한 식사인 럭키 캣 라멘. 짭짤한 맛이고 국물이 얼큰하다. 올려져있는 김도 귀엽다. 
내가 주문한 식사인 스파이시 미소(된장) 라멘. 럭키캣 라멘과 비교하면 더 부드러운 맛이었다. 비주얼이 푸짐해서 좋았음.. ㅎㅎ
오코노미야키. 기대치 않게 맛이 매우 좋았다. 
맛 좋은 김에 한 컷 더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고, 가게 운영+서빙은 일본계인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하셨는데 매우 친절하셨다. 물도 자주 따라주시고.. ㅎㅎ 뉴욕의 겨울은 서울의 겨울보다 덜 춥지만 비가 자주와서 으슬으슬한 느낌이 많이 든다. 추운 날에 따뜻하고 맛있는  라멘으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평가: 따뜻한 라멘이 먹고싶을 때 가는 곳. 맛도 서비스도 훌륭하다. 2인 기준 식사+반찬 비용은 45달러였다. 식사만 하면 35달러 이하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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