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내의 친구의 추천을 받아 미드타운에 있는 일식라면 집인 럭키캣을 방문했다. 뉴욕은 미국 내에서도 인종구성이 상당히 다양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식당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동양계 음식은 상당히 인기가 좋은 편이다. 한인마트로 유명한 H Mart도 불경기에도 불구하고 성황리에 영업 중이었다.
위치
가게 풍경
가건물이 있는 이유는 2020년 12월 10일 쯤부터 뉴욕 시장의 행정 명령으로 실내식사(Indoor Dinning)가 금지되면서 식사를 밖에서만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여름~가을 동안은 실내에서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하고 먹거나 아예 바깥에서 먹었다). 그래서 식당업자들 중에 휴업(...)을 하지 않는 식당들은 모두 야외에 포장마차같은 간이건물을 지어놓고 영업 중이다. 겨울에 따뜻한 실내에서 쉽게 감염되고 추운 포장마차에선 덜 감염되는 바이러스... 라는 것 같다. 다리 하나 건너면 있는 뉴저지는 실내식사 되는데... ㅠ
메뉴판(링크)
식사 메뉴는 13~16 달러 정도로 뉴욕 치고는 부담없는(?) 수준이다. 반찬도 15달러 내외로 해결할 수 있다. 아내와 식사 둘 + 서브로 오코노미야키를 주문하면 둘 다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식사
음식들이 모두 맛있었고, 가게 운영+서빙은 일본계인 것으로 보이는 분들이 하셨는데 매우 친절하셨다. 물도 자주 따라주시고.. ㅎㅎ 뉴욕의 겨울은 서울의 겨울보다 덜 춥지만 비가 자주와서 으슬으슬한 느낌이 많이 든다. 추운 날에 따뜻하고 맛있는 라멘으로 점심 식사를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평가: 따뜻한 라멘이 먹고싶을 때 가는 곳. 맛도 서비스도 훌륭하다. 2인 기준 식사+반찬 비용은 45달러였다. 식사만 하면 35달러 이하로 해결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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