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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션 에피소드-(2). 파생상품의 시대, ELW 광풍 오늘은 지난 글에서 예고했던대로(라고 써놓고 거의 1년 걸린것 같은데) 우리나라의 파생상품 일일 거래대금이 미국과 세계 1위를 놓고 다퉜던 기간을 다뤄보려고 한다. https://2ndflight.tistory.com/46 옵션 에피소드-(1). 911 테러와 증권시장 어느 분야마다 '궁금하지만 무서워서 손을 대지는 못하는 것'이 하나 둘 쯤 있는 법이다. 사업의 피할 수 없는 특성 중 하나는 위험이므로, 그런 치명적인 독이 없는 것은 사업이 아니라고도 할 2ndflight.tistory.com 0. ELW(Equity Linked Warrant, 주식연결 워런트)는 무엇인가? ELW를 아주 단순하게 말하면 옵션 거래에 대한 전문적인(=주로 매도 포지션 관리에 관한)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로 하여금 코스.. 2021. 8. 24.
듀레이션(Duration), 볼록도(Convexity) 지난 포스팅에서는 채권 가격 평가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지표인 수익률 곡선에 대해 알아보았다. https://2ndflight.tistory.com/78 수익률 곡선(Yield Curve), YCC(Yield Curve Control) 채권을 거래하는 사람들이 보는 단 하나의 지표가 있다면 수익률 곡선이다. 채권 x년물 수익률, y년물 수익률 하는 말들은 다 수익률 곡선을 보고 하는 말이다. 오늘은 수익률 곡선에 대해서 알 2ndflight.tistory.com 오늘은 채권을 매매할 때 보게 될 수익률로부터 파생된 지표인 듀레이션(duration)과 볼록도(convexity)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수식을 좀 다뤄야한다. 대학 수학의 추억을 떠올릴 겸 테일러 전개를 써보면 다음과 같다. 다행히도(?).. 2021. 8. 23.
라스 베가스 여행 1일차 (3): In-N-Out Burger 미국 햄버거 체인의 제왕은 누구나 알다시피 맥도날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쉐이크쉑(Shake-Shack)과 오늘 소개할 인앤아웃은 맛 좋은걸로 유명한 햄버거 체인이다. 이 중에서도 인앤아웃은 동부 촌뜨기(...)들이 서부에 여행을 가면 기대하고 방문하는 곳으로 명성이 높다. 동부인들에게 인앤아웃이 특별한 이유는 서부 해안가(west coast) 지역에만 입점하기 때문이다. 뉴욕(동부)에 본사가 있는 쉐이크쉑은 서부에도 있지만, 캘리포니아에 본사가 있는 인앤아웃은 동부엔 없다. 이처럼 근거가 좀 희박하긴 하지만 그럼에도 미국 사람들에게 햄버거 동서구도는 여전히 남아있어서 동부는 쉐이크쉑이고, 서부는 인앤아웃이다. 약간 놀라운 점을 한 가지 짚고 넘어가면 인앤아웃의 설립연도는 맥도날드보다 앞서있다: 인앤아웃.. 2021. 8. 22.
라스 베가스 여행 1일차 (2): Earl of Sandwich 먹는 것은 강렬한 즐거움 중 하나다. 나는 도박을 전혀 하지 않았기 때문에(슬롯머신 한판에 $50은 좀 과하다) 라스 베가스 여행의 가장 즐거운 요소는 음식이었다. Earl of Sandwich는 그 중에서도 가성비로 치면 최고로 쳐줄만한 곳이다. 다음에 리뷰할 인앤아웃 버거는 생각보다... (다음에 계속) 1. 위치 호텔 소개에서도 언급했던대로 Planet Hollywood 안에 있다. 그 중에서도 로비 윗층의 카지노-미라클 샵도 여기에-에 붙어 있다. 흔히 백화점을 자본주의의 미로라고 부르지만, 호텔도 만만찮아서 길을 찾기가 매우 힘든 길치(본인 포함)들도 있을 것이다. 나는 5분 거리여야 했던걸 15분 정도 헤맨 것 같다.. 카지노가 있는 층은 특히나 더 복잡해서 어디 한번 가려면 거의 반드시 카지.. 2021. 8. 21.
폴 볼커의 회고록, <Keeping At It> -(2) https://2ndflight.tistory.com/76 폴 볼커의 회고록, -(1) 미국의(아마도 국내 은행들도?) 모든 은행은 준법심사(compliance)와 관련된 부서를 운영한다. 이와 관련하여 감사팀과 리스크 팀을 분리하여 운영하기도 한다. 팀원은 대부분 변호사와 회계사 자 2ndflight.tistory.com 읽는 데도 오래 걸렸고, 읽고나서도 한참 미뤘다 쓰는 감상평이긴 하지만, 내용을 이어가겠다. 아마도 이번 내용에서 볼커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궁금하게 생각했던 기간을 다루게 될 것 같다. 지난 글에서 언급했듯, 60년대가 되면 브레튼 우즈 체제(1944~1971)가 흔들리기 시작한다. 볼커는 60년대 초~중반(케네디~린든 B. 존슨이 대통령이었던 시기)동안 체이.. 2021. 8. 16.
라스 베가스 여행 1일차 (1): 호텔 선택 & 체크인 나는 취직 기념으로, 아내는 1학년 + 계절학기를 마친 기념으로 라스 베가스 여행을 다녀왔다. 즐거운 여행이었고 그만큼 기록할 거리도 많았다. 역시 음식이 맛있는 여행이... ㅎㅎ 쓰기 시작한 글이 벌써 10편이 훌쩍 넘지만 당분간은 이걸 주로 포스팅 하게 될 것 같다. 볼커의 회고록도 미루다보니 기억이 가물가물해져서 2회독중이고... 아무래도 사실관계나 논리를 하나씩 따지면서 쓰는 글들보다는 체험위주의 주관적인 글이 더 쓰기 쉬운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이번 글에서는 시설이 괜찮거나 괜찮아 보였던 호텔들을 위주로 유명한 호텔에 대한 주관적인 감상을 간략하게 써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 플라밍고 호텔이나 코스모폴리탄 호텔같은 다른 유명한 호텔도 많지만, 시설이 별로인 곳은 제외하고 임의로 골랐다. .. 2021.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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