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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노자 in USA9

미국에 오기 전에 만들어두면 좋은 단 하나의 카드 타국 땅에 오면 여러가지로 곤란한 상황들을 겪게 되는데, 카드의 외환 수수료도 그 중 하나다. 이 문제는 네이버 엔진에 '환율'을 검색하면 볼 수 있는 기준환율 말고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환율이 있기 때문이다. 즉, 외환 매도자의 희망 환율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인 것이다. 가끔 가다보면 명동의 사환전(private exchange)가 기준율보다 싸게 해주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보통 환율은 대부분의 경우 네이버에서 검색할 수 있는 당일 환 기준율이 제일 싸다고 보면 된다. 그 말인 즉슨 카드사 또는 판매처에서 적용하는 환율은 상대적으로 비싸다는 얘기다. 예를 들면 아마존은 원화로 결제할 때 달러의 가격을 국내 기준율보다 +20원(대략 2%) 정도 올려서 결제를 받는다. ㅂㄷㅂㄷ... 국내.. 2020. 9. 18.
미국에서 해야 할 첫 번째 일, 휴대폰 개통 후기 이번 포스팅에서는 미국에 도착하면 해야 하는 세 가지 과업인 ①휴대폰 개통, ②집 구하기, ③은행계좌 개설 중 첫 번째에 해당하는 휴대폰 개통에 대해알아 보겠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편한걸로 치면 집을 먼저 구하는 것이 제일 쉽지만, 미국에 연고도 없이 처음 온 사람들에게 집 구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글 서두가 자꾸 집 얘기로 빠지는 것 같기는 하다..) 미국에 와서 나와 아내가 했던 일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계좌개설 시도 했다가 집없어서 막힘 → 대리점에서 휴대폰 개통 시도 했는데 COVID-19때문에 폰은 배달만 가능 → 집이 없어서 배달 불가 일단 폰 번호(USIM)만 받음 → 집 구하려 했는데 계좌가 없어 실패(근데 집 없으면 계좌 못만듬...) → 일단 계좌 없이 할 수 있는 최대한.. 2020. 8. 31.
미국에서 해야 할 세 번째 일, 미국 은행 계좌 개설 후기(+tip) 유학생을 포함하여 미국에 장기체류하는 사람들이 도착하자마자 해야하는 3대 과업은 순서대로 ① 미국 폰 개통(정확히는 번호(USIM)까지라도 받아야 한다), ② 집 렌탈 구하기(가계약 비슷한거라도), ③ 은행 계좌 만들기(Opening Banking Account)가 있다. 이렇게 써놨지만 사실 세 가지 작업이 서로에 대해 요구하는 사항들이 조금씩 있기 때문에 스무스하게 되는 게 하나도 없다...;; 사실 편의도로 따지면 집을 먼저 구하는 게 가장 좋다. 문제는 생짜로 집을 구하려면 미국 현지에 계좌가 없는 입장에서 현금이 상당히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집 구할 때까지 호텔 체류, 차비, 식비 등 필요한 비용을 다 포함하면 맨해튼 기준으로는 넉넉히 1만 달러 수준의 현금이 필요한데(다른 도시는 6000 .. 2020.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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