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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2021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7 (完)

by Billie ZZin 2023.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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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는 버핏이 자신의 일을 어떻게 찾게 됐는지와(생각보다 여러회의 시행착오를 거친 듯 하다), 그에 관련된 삶의 궤적을 간략히 소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조언은 훨씬 현실적이었던 것 같다.

감사의 말

Thanks

저는 70년 전에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투자를 가르쳤습니다. 이후로 저는 거의 매년 모든 연령대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했고, 2018년에는 그 일에서 "은퇴" 했습니다.

I taught my first investing class 70 years ago. Since then, I have enjoyed working almost every year with students of all ages, finally “retiring” from that pursuit in 2018.

그 일의 청중들 중에 가장 어려웠던 것은 제 손자가 포함된 5학년이었습니다. 제가 코카콜라와 그 유명한 "비법"을 언급할 때까지 11살짜리 아이들은 자리에서 몸을 꿈틀대며 저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저는 "비법"이라는 단어가 아이들에게는 개박하(주: 개박하는 고양이를 유인하는 데 사용됨)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Along the way, my toughest audience was my grandson’s fifth-grade class. The 11-year-olds were squirming in their seats and giving me blank stares until I mentioned Coca-Cola and its famous secret formula. Instantly, every hand went up, and I learned that “secrets” are catnip to kids.

이제 오리지널 코크는 악성재고 취급일까?

글쓰기와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일은 저의 생각을 발전시키고 명확히 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찰리(Charlie)는 이 현상을 오랑우탄 효과라고 부릅니다. 오랑우탄에게 소중한 생각 중 하나를 주의 깊게 설명하면 영장류는 어리둥절해할 가능성이 크지만 저의 사고는 더욱 명확해집니다. 

Teaching, like writing, has helped me develop and clarify my own thoughts. Charlie calls this phenomenon the orangutan effect: If you sit down with an orangutan and carefully explain to it one of your cherished ideas, you may leave behind a puzzled primate, but will yourself exit thinking more clearly.

대학생들과 대화하는 것은 (오랑우탄과 얘기하는 것에 비해) 월등합니다. 저는 그들에게 (1) 실무에서, (2) 돈을 벌지 않아도 함께 할 사람이 있는 직장을 구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저는 경제적인 상황이 그 탐색을 방해할 수 있음을 인정합니다만, 일단 그러한 종류의 직장을 찾게 되면 더 이상 '일'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결코 탐색을 접지는 말기 바랍니다.

Talking to university students is far superior. I have urged that they seek employment in (1) the field and (2) with the kind of people they would select, if they had no need for money. Economic realities, I acknowledge, may interfere with that kind of search. Even so, I urge the students never to give up the quest, for when they find that sort of job, they will no longer be “working.”

찰리와 저는 초기에 몇 차례의 실수가 있은 후에야 독립(내지는 해방)의 길을 따랐습니다. 저희 둘은 모두 저의 할아버지의 식료품점에서 찰리는 1940년(주: 만 16세)에, 저는 1942년(만: 12세)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 업무는 지루하고 페이는 낮았습니다 - 물론 저희가 원한 바는 전혀 아니었습니다. 찰리는 나중에 법학을 시작했고 저는 증권 판매업을 시도했습니다. 그때까지 직업만족도는 저희들은 직업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습니다.

Charlie and I, ourselves, followed that liberating course after a few early stumbles. We both started as parttimers at my grandfather’s grocery store, Charlie in 1940 and I in 1942. We were each assigned boring tasks and paid little, definitely not what we had in mind. Charlie later took up law, and I tried selling securities. Job satisfaction continued to elude us.

마침내 버크셔에서 저희는 좋아하는 일을 찾았습니다. 극소수의 예외를 제외하고 우리는 수십 년 동안 우리가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들과 일해 왔습니다. 폴 앤드루스(Paul Andrews)나, 작년에 말씀드린 버크셔 가족과 같은 관리자들과 함께하는 것은 인생의 기쁨입니다. 우리 본사에서는 품위 있고 재능 있는 사람들을 고용합니다. 이직률은 평균적으로 연간 1명입니다.

Finally, at Berkshire, we found what we love to do. With very few exceptions, we have now “worked” for many decades with people whom we like and trust. It’s a joy in life to join with managers such as Paul Andrews or the Berkshire families I told you about last year. In our home office, we employ decent and talented people – no jerks. Turnover averages, perhaps, one person per year.

그러나 나는 우리의 일을 재미와 만족으로 바꾸는 또 다른 항목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 당신(주주)을 위해 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찰리와 저에게 있어, 저희와 긴 시간 함께해온 개별 주주들로부터의 '신뢰할 수 있는 자금 관리인'이라는 기대를 즐기는 것보다 더 보람 있는 일은 없습니다.

I would like, however, to emphasize a further item that turns our jobs into fun and satisfaction - - - - working for you. There is nothing more rewarding to Charlie and me than enjoying the trust of individual long-term shareholders who, for many decades, have joined us with the expectation that we would be a reliable custodian of their funds.

분명히, 우리는 운영 형태가 파트너십(주: 사모펀드 같은 것)이라면 할 수 있는 것처럼 주주를 선택하지는 못합니다. 누구나 곧바로 매도할 의도로 오늘 버크셔 주식을 살 수 있습니다. 확실히 우리 주주들 중 일부는 그런 -단지 규정에 따라야 한다는 이유로 막대한 양의 버크셔 주식을 소유하는 인덱스 펀드들과 같은- 사람들입니다 .

Obviously, we can’t select our owners, as we could do if our form of operation were a partnership. Anyone can buy shares of Berkshire today with the intention of soon reselling them. For sure, we get a few of that type of shareholder, just as we get index funds that own huge amounts of Berkshire simply because they are required to do so.

그러나 버크셔는 (공개 거래되는 주식회사로서는) 정말 이례적으로 "죽음이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 저희와 함께할 의도를 가진 개인 및 가족으로 구성된 매우 많은 집단을 주주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종종 그들은 저축액의 상당 부분 -때로는 과도하다고 말할 수도 있을 정도로- 을 우리에게 맡겼습니다.

To a truly unusual degree, however, Berkshire has as owners a very large corps of individuals and families that have elected to join us with an intent approaching “til death do us part.” Often, they have trusted us with a large – some might say excessive – portion of their savings.

이 주주들은 때때로 Berkshire가 그들이 할 수도 있었던 최선의 선택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인정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버크셔가 그들이 가장 편안하게 여길 수 있는 것들 중에서는 높은 순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덧붙일 것입니다(주: 안정적인 회사라는 뜻). 그리고 자신의 (버크셔에 대한) 투자에 만족하는 사람들은 변화무쌍한 신문의 헤드라인, 수다, 또는 약속에 이끌리는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Berkshire, these shareholders would sometimes acknowledge, might be far from the best selection they could have made. But they would add that Berkshire would rank high among those with which they would be most comfortable. And people who are comfortable with their investments will, on average, achieve better results than those who are motivated by ever-changing headlines, chatter and promises.

장기 개인 주주는 찰리와 내가 항상 추구해 온 "파트너"들이자, 버크셔에서 결정을 내릴 때 항상 염두에 두는 사람입니다. 그들에게 우리는 "당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기분이 좋으며, 당신의 신뢰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씀드립니다.

Long-term individual owners are both the “partners” Charlie and I have always sought and the ones we constantly have in mind as we make decisions at Berkshire. To them we say, “It feels good to ‘work’ for you, and you have our thanks for your trust.”

 

연례 주주총회

The Annual Meeting

달력을 비우십시오! 버크셔는 4월 29일 금요일부터 5월 1일 일요일까지 오마하에서 연례 자본가 모임을 가질 예정입니다. 주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페이지 A-1 및 A-2에 나와 있습니다. 오마하는 저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Clear your calendar! Berkshire will have its annual gathering of capitalists in Omaha on Friday, April 29th through Sunday, May 1st. The details regarding the weekend are laid out on pages A-1 and A-2. Omaha eagerly awaits you, as do I.

나는 이 편지를 판매 권유로 끝낼 것입니다. 저의 "사촌"인 지미 버핏은 현재 버크셔의 자회사인 포레스트 리버(Forest River)에서 제조 중인 폰툰 파티 보트를 설계했습니다. 이 보트는 4월 29일 버크셔 바자 오브 바겐에서 소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주주 총회 이틀 동안만 주주들은 지미의 걸작을 1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바겐세일 사냥꾼(=워런 버핏)은 그의 가족이 사용할 배를 살 것입니다. 조인(join) 하십시오.

I will end this letter with a sales pitch. “Cousin” Jimmy Buffett has designed a pontoon “party” boat that is now being manufactured by Forest River, a Berkshire subsidiary. The boat will be introduced on April 29 at our Berkshire Bazaar of Bargains. And, for two days only, shareholders will be able to purchase Jimmy’s masterpiece at a 10% discount. Your bargain-hunting chairman will be buying a boat for his family’s use. Join me.

폰툰 보트 (pontoon boat)

2022년 2월 26일

February 26, 2022

워런 E. 버핏
이사장

Warren E. Buffett
Chairman of the Bo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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