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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York, NY

'50달러 짜리 달걀'을 먹어보자, Sarabeth's

by Billie ZZin 2021.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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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Sarabeth's는 맨해튼 내에는 꽤 여러 군데가 있다. Downtown, Midtown, Uptown에 모두 다 있다. 우리는 Downtown 쪽으로 갔다. 걸어도 안전한 동네이기 때문이다. Tribeca도 맨해튼 내에서 상당히 인기있는 주거지구지만, 조금만 더 Up 쪽으로 올라가면 해가 지면 깨름칙해지는 마의 구간(...)이 있다. 애매할 땐 해안가 쪽을 따라서 걸으면 된다. 특히 남쪽에서는..  

Sarabeht's는 뉴욕 어러 곳에 지점을 두고 있다. Tribeca branch는 사우스 맨해튼 Chambers Street 역 인근에 있다. 지하철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잘 걸어가면 된다.
입구. 춥기도 하고 시간도 일러서 outdoor dining 하는 사람은 없었다. 봄이 되고 얼마 후에 지나가 볼 때는 바글바글했다. 코비드는? 모르겠다.

실내에 입장하면 체온측정, 이름 + 전화번호 쓰기 절차를 거쳐서 자리를 안내해준다. 이건 아마 표준화 돼있는 것 같은데 사실 가짜이름 써도 추후에 코비드 확진자 판정을 받는게 아니면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그렇다고 가짜로 쓴건 아니긴 한데..

3월 이후로 여러 번 indoor dining을 했는데 일단 지금까지 확진자와 동일한 공간에 있었다고 전화를 받아본 경험은 없는걸로 봐서 확진자가 나온다고 바로 전화를 주는건 아닌건지, 아니면 점포들 중 아무 곳에서도 확진자가 안 나와서 그러는건지는 잘 모르겠다. 

Indoor dining 하려고 식당 내로 들어왔다. 사진 느낌이 실제보다 조금 더 예쁜 것 같다..

 

2. 메뉴

누군가의 말을 빌리자면 브런치 식당에 가는 것은 '달걀을 50달러 내고 먹는 것'이다. 이런 fancy(?)한 음식점이 남자들을 힘들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는 선택지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뭔지는 모르겠지만 어디나 있을 것 같은 메뉴를 골랐다.

계란 메뉴, 아침(?) 메뉴. 엄청나게 많은 메뉴들이 있다. 전체 메뉴는 아래에 링크.
브런치 스페셜 메뉴 11:00~15:00 동안 서비스 했던 것 같다. 나중에 한 번 더 왔지만, 볼 때마다 혼란스러운 메뉴판이다.

전체메뉴 링크: sarabethsrestaurants.com/locations/tribeca/

 

Tribeca | Breakfast | Lunch | Dinner | World Trade Center | Brookfield Place | Hudson | World Financial Center

Renowned for their popular brunch on the weekend and happy speciality cocktails, Sarabeth’s Tribeca has also become a staple for dinner with their classic American fare and extensive beer and wine lists. Located in the landmark Bazzini building on the co

sarabethsrestaurants.com

 

 

3. 음식 사진

아내의 선택: 런치 스페셜 - Biscuit & Gravy: 잉글리쉬 머핀에 돼지고기를 얹은 요리라고 한다.

부드러워 보이는 빵 + 계란 + 건더기(?) + 샐러드
이 사진을 보면서 떠오르는 맛 + 약간 짭짤한 맛. 모양도 맛도 좋은 음식이었다. 다만 나중에 이름이 뭐였는지 기억해내기가 힘들 뿐이다. 

 

나의 선택: 사나이의 메뉴 펜케이크 + 딸기 + 버터 + 꿀.

브런치는 눈으로 먹는다고 한다.
는 촉촉하니 꿀맛 맞음. ㅋ 근데 양이 좀 많다. 저녁은 빵 한조각 먹고 땡.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다행히도 계란 하나에 50달러는 아니었다. 뉴욕 식당은 tip guide가 높게 나오기 때문에 15%만 줘도 된다.ㅋ

별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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