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속 후쿠오카 라멘점, 잇푸도(Ippudo)

오늘은 두 달 쯤 전에 갔던 잇푸도를 재방문했다. 리뷰도 할 겸, 기억도 되살려볼 겸..

본점을 일본어로는 다이묘 점(Daimyo branch)이라고 하는 것 같다. 후쿠오카에서 시작해서 사업을 확장해서 뉴욕까지.. 대단한 체인이다.

 

1. 위치

뉴욕에는 잇푸도가 세 군데 정도 있는 것 같다. 집에서 가까운 곳은 뉴욕 대학(NYU) 근처에 있는 지점이다. 지난번에 갔을 때 좋았으니까 오늘도 이곳으로.. 올해가 정말 덥기는 무지하게 덥다. 지하철에서 내려서 10분 걸어가는데도 정신이 아찔해질 정도였다. 

NYU(8th St.) 근처에 있다. 나머지 두 개 지점은 Midtown의 Central Park 

2. 메뉴

https://ippudo-us.com/menu/

MENU | IPPUDO US

우선 스페셜 에피타이저인 치킨 번(Chicken Buns), 그리고 포타라 미소 라멘(Potara Miso Ramen),  그리고 시로마루 모토아지(Shiromaru Motoaji, 이름대로 백색)를 주문했다. 고기는 둘 다 돼지.. 라멘은 돼지가 정석이지. 그리고 한 가지 팁은, 계란이 무지하게 비싸다는 것이다. 한 알 넣는데 $3이기 때문에... 이번에는 생략했다. 반숙이라 그런지 하여간 미국은 사람 손만 좀 더 가면 가격이 엄청나게 올라버린다.

 

3. 평가

우선 신(?) 메뉴인 Chicken Ippudo Buns 를 하나 전채로 먹어보고.. 

위의 메뉴에서 치킨 번(Chicken Buns)을 주문했다. 촉촉한 빵 사이에 치킨을 싸먹는 메뉴다. 가운데 들어가는 고기는 소고기(Beef Buns), 돼지고기(Pork Buns)도 있다. 전체 사이즈는 주먹만하고, 가성비가 매우 좋은 메뉴다. 가격은 $4.9.

My choice: 포타라 미소 라멘(Potara Miso Ramen). 스페셜메뉴라서 주문했다. 먹어본 결과 기본메뉴 두 가지(시로마루 아카마루)의 맛을 적절히 잘 섞은 것 같은 맛이 난다. 가격은 $19.

한 스푼.. 얼큰하고 너무 맛있었다. 

아내의 선택: 시로마루 모토아지(Shiromaru Motoaji), 가장 베이스가 되는 메뉴. 나는 지난 방문에서 먹었고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가격은 $16.

한 스푼..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지난번에 아카마루를 먹었던 아내는 이게 더 좋다고 한다. ㅎㅎ

 

4. 가격 / 평가

가격이 아주 싸지는 않다. 하지만 체인이니만큼 크게 비싼 가격도 아니다. 

가격표: 2인 기준 팁 포함 50불 정도가 나온다. 뉴욕 물가에 이정도면 쏘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