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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

라스 베가스 여행 2일차 (2): Wynn Hotel 방문

by Billie ZZin 2021.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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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후에는 라스 베가스 여행기 첫 포스팅에서 '제일 고급스러운 호텔'로 소개했던 Wynn을 다녀왔다. 점심이 고든 램지 버거로 예정돼있고 아침도 제법 푸짐하게 먹었기 때문에 산책 겸 구경 겸이었다. 

https://2ndflight.tistory.com/97

 

라스 베가스 여행 2일차 (1): Mon Ami Gabi

1. 위치 앞서 포스팅들에서도 여러번 나온 모조 에펠탑 바로 밑에 있다. 야외를 녹색+붉은색 조합으로 화려하게 장식해놨기 때문에 찾기는 전혀 어렵지 않다. 라스 베가스는 누가 뭐라고 해도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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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위치

벨라지오로 대표되는 스트립의 번화가에서 약간 멀리 떨어져 있다. 걸어서 가면 30분 정도, Las Vegas monorail을 타면 30분(뭔데?)이 걸린다. 모노레일은 안 타봐서 에어컨을 틀어주는 지는 모르겠지만, 조금 덜 덥게 다니는 것 이상의 용도는 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마음이 편하다. 

최하단에 벨라지오, 최상단에 윈호텔

https://2ndflight.tistory.com/89

 

라스 베가스 여행 1일차 (1): 호텔 선택 & 체크인

나는 취직 기념으로, 아내는 1학년 + 계절학기를 마친 기념으로 라스 베가스 여행을 다녀왔다. 즐거운 여행이었고 그만큼 기록할 거리도 많았다. 역시 음식이 맛있는 여행이... ㅎㅎ 쓰기 시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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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가는 길

Wynn으로 가는 길. 아직은 해가 덜 떠서 서늘한 편이었다. 베가스는 평원 지대에 있기 때문에 해가 다 뜨고 나면 숨을 곳이 없다(...)

가는 길에 길가에서 호텔 베네치아(Hotel Venzia)도 볼 수 있었다. 시원한 느낌을 주는 외관으로 설계해놓은 것 같았다. 밖에서 보면 상당히 볼만하다. 호텔 내부 샵은 오는 길에 들렀는데, 바깥에서 보는 것과 달리 길에 굉장히 복잡하게 돼있기 때문에 안에서 길잃기 딱 좋다... 에어컨 좀 쐬려다가 20분은 안에서 더 빙빙 돈 것 같다. 어지간히 길 찾기에 자신있는게 아니면 그냥 밖으로 다니는게 낫다. 

호텔 베네치아(Hotel Venezia), 수상도시 컨셉의 호텔이다. 실내에 수로도 설치돼있다.
 푸른 물이 인상적이다.

 

3. 도착

Mon-Ami-Gabi에서 출발해서 40분여를 걸은 끝에 윈(Wynn)에 도착했다. 스트립 일대 개발 초기에는 Wynn 호텔이 단연 중심지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중심지에서 약간 먼 곳에 있었다. 

가슴이 웅장해지는 외관. 쩅쨍한 햇빛이 인상적이다. 라스 베가스는 정말 덥다. 나무도 조경을 다 해놓은 것이 인상적이다.

입구 정도 위치에 있는 분수대? 폭포? 처음에는 명물이라는 인공폭포가 이건줄 알았다. 사진을 조금 자세히 보면 아래에 Wynn이라고 적힌 장식물이 있다. 

이것이 Wynn의 명물인 인공폭포인줄 알았다.
내부 샵. 비싼 명품가게는 거의 다 있다.

현 시점에는 성수기도 지났고 다시 코로나 통제(하...)가 시작돼서 Suite 하룻밤이 $250 정도 하는 것 같아 다시 가고 싶은 심정이지만 성수기에는 $500에 육박하는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 번화가인 Strip에서 제일 비싼 축인 Aria가 그정도 가격을 받기 때문에 상당히 비싼 호텔이다. 

 

4. Urth Cafe

오래 걸었더니 목도 마르고 해서 목을 축이고 싶었는데 내부에서 카페를 찾았다. 두 개의 카페가 있었는데 하나는 The Cafe, 다른 하나는 이번에 소개할 Urth Cafe다. 당시엔 별 생각 없이 Urth Cafe를 들어갔는데 방금 검색해보니 이쪽이 별점이 더 높다 ㅎㅎ.

샵을 돌다보면 2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이쪽 카페가 땡겼던 이유는 인테리어가 고급이라서였다. ㅎ 근데 의외로 가격은 싸다. 

입장하면 보이는 광경. 색 조화가 예쁘다.

카페에는 케이크를 판다. 여기는 좀 더 종류가 많은 것 같기도.. 커피와 케이크는 이제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조합이다. 

바깥에서 보는 것과 다르게 가격이 생각만큼 많이 비싸지는 않다. 미국 스타일로 약간 달착지근한 조식 메뉴들도 제공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아침 식사를 하는 손님들도 많았다. 가게 한쪽에 물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커피 두 잔 주문하고 물도 열심히 마셨다. 

메뉴판. 생각만큼 비싸지 않다.
천장이 뚫려있어서 햇살이 잘 들어온다. 5성 호텔 하려면 이런 것도 신경을 써야하나보다.
PLAZZO 호텔. 야자수 뒤로 비친 모습이 인상적이다. 파라조?

윈의 명물인 인공폭포도 촬영.. 폭포 맞은 편에는 식당이 있다. 보통 호텔 식당은 12시 이후부터 영업을 해서 그런지 아직 닫혀있었다. 

나가다가 인공 폭포를 못 봤다는걸 기억하고 가다가 다시 돌아와서(...) 프런트에 물어서 찾아냈다. 
원거리 샷. PALAZZO가 보인다. 바닥에 깔려있는 것들은 조명이었는지 펌프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 조명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올 때는 호캉스도 하고 인공 폭포 옆 식당에서 식사도 해보리라 생각하면서 고든램지 버거를 먹으러 우리 객실이 있는 할리우드 플래닛으로 향했다. 12시 정도에 Wynn에서 출발했는데 돌아오는 길은 더 더웠다..;; 

평가:

어쩌다 들렀던 카페의 커피가 너무 맛있었고, 고급 호텔에서 한번 묵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물씬 드는 Wynn이었다. 

다음 포스팅은 대망의(?) 고든 램지 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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